라이프로그


야외에서 그림그리기 by Alyson

오늘은 일요일. 
며칠 연속 아침마다 놀이터엘 가서 그런가, 
오늘은 놀이터를 안 가겠다고 선언하심. ㅋㅋ

뭐할까 뭐할까 하다가 
주차장 나무 그늘 밑에서 그림을 그리기로. 
지난번처럼 박스나 주워다 그릴까 하고 내다봤더니 오늘따라 재활용 쓰레기라고 사람들이 내놓은 것 중에 깨끗하고 길다란 종이들이 널려 있는게 아닌가! 이사철이라서 나온, 아마도 그릇짐을 쌀 때 쓰던게 아닌가 싶은 그런 종이였다 ㅋㅋ 그래서 그거 주워다 주차장 그늘 밑에 깔고, 집에서 물감, 팔레트, 붓, 크레용, 싸인펜 등등 다 들고 내려와서 그림 그렸다. 


 

[아이책] 한 아이 by Alyson


56개월, 식.사.혁.명..! by Alyson

드디어, 드으디이어! 왔다! 
1식 3찬, 밥 다운 밥을 제대로 먹는 때가!!

한 1년 반? 정도를 계란이랑 볶아주는 밥+김 / 두부 으깬거랑 비벼주는 밥+김
이렇게만 먹더니 어느순간부터 아주 조금씩, 천천히, '반찬'이란 걸 곁들여 먹기 시작하고는
이제 진짜 1식 3찬, 밥 다운 밥을 먹는다!

밥에 계란, 콩나물, 시금치 나물, 멸치, 쇠고기볶음, 잡채, 구운 두부, 생선 등을 반찬으로 놓고 먹고, 
국수도 국물 있는 잔치국수 형태 그대로 먹는다. 
상추에 밥 넣고 고기 얹어 먹을 줄도 안다. 
매번은 아니지만 한번씩 생 당근, 생 오이도 먹어주고, 
볶음요리에 들어가는 주키니(애호박), 당근, 양파도 한번씩 먹어주고, 
무엇보다도, 밥과 반찬을 많이 남기지 않고 잘 먹는다.

냐하하하
이렇게 될 줄, 나는야 알았지.
속으로 조급해한 날이 없지는 않았지만, 
겉으로는 별로 내색 안하고 가만히 기다렸다. 
요리에 별 흥미도 재주도 없는 나여서, 아이 먹을 반찬을 따로 멋지게 만들어낼 재간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내심 믿고 있었다. 
우리가 먹는 밥, 반찬이 매일 거기서 거기인데다, 
우리 둘 다 편식 없이 다 잘 먹는 사람들이니 결국 아이도 우리를 따라 먹게 될거라고 믿었다. 

정말이지 육아는, 믿는 게 절반, 기다리는 게 절반이다.
  
  

[어른책] 하지 않을 자유, 낳지 않을 자유 by Alyson

두 번째 글로는 좀 세나, 싶었지만 그냥 올림 ㅋㅋㅋ
아 이런 글은 뭔가 쓰면서도 속시원해지는 기분!

단 한명의 독자가 읽더라도, 그 사람을 위한 마음으로! 

하지 않을 자유, 낳지 않을 자유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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