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만 5세] 슬픈 샐러리보그 by Alyson

요즘 저녁때 즐겨하는 활동은 아빠랑 각자 자전거 타고 샐러리 보그(습지대)까지 다녀오기. 어제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늘은 안되겠고 내일 가자' 했더니 '울먹울먹 ㅡ 으앙' 하고 말았다. 그러더니 슬며시 자리를 옮겨 그려낸 그림. '산이가 오지 않아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샐러리보그'랜다. ㅋㅋㅋ



그리고 약속대로 오늘 가게 되었는데, 출발 전 그려낸 그림은 '산이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는 샐러리 보그'. 의인화 대박..ㅋ




[만 5세] 세계지도 by Alyson

꽤나 오랫동안 행성 이름 노래 부르고 행성 그림 그리는데 몰두하시더니
요즘은 세계지도에 관심이 많으심..
처음엔 우연히 유튜브에서 보게 된 일곱 대륙 관련 노래를 듣고 시작된건데,
요즘은 각 대륙에 무슨무슨 나라가 있고, 
각 나라의 수도는 어디고, 
어디서 어디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고, 이런걸 물어댄다. 
이런 쪽으론 지식도 관심도 없는 엄마는 '몰라. 찾아봐야 돼' 이럴 뿐이고. ㅋㅋ
와이파이 켜져 있는 동안엔 구글한테 물어봐서 알려주기도 한다. 

오늘은 아침에 벽에 붙은 세계지도를 봐 가며 미국 지도 그리기를 시도. 
어떤 주는 엉뚱한 데 들어가 있기도 하지만, 얼추 비슷하게 그렸다.
공간이 좁으면 약자를 쓴다는 것도 알아서 각 주의 이름을 줄여서 어떻게 쓰냐고 계속 물어보는 통에 
성가셔 죽는 줄 알았다. 그래도 지도가 벽에 붙어 있으니 대충 그걸 보고 쓴 듯. 
메사추세츠 줄여서 어떻게 쓰냐고 물어서 MA라고 했더니 갸우뚱, 하면서 이게 왜 메사추세츠 약자냐며. 
그래 나도 그게 궁금타. 메사추세츠는 이해가 되는데 난 왜 미주리가 MO인지가 더 갸우뚱하거든.


하나 하나 보면서 그리기 힘들었을텐데 너도 참..너다. 



상자 버스 by Alyson

책 짐 정리하려고 놔둔 상자인데 꼭 지가 써야 한다길래 .. 
그러라고 줬더니 버스를 만들었다. 

앞 유리창에 길다란 더듬이 같은걸 두개 붙이고는 '와이퍼'라고. 
그 밑에 노란 동그라미 두 개는 헤드라이트.
그리고 옆에 붙은 파란 종이 두 장은 당연히 창문.

친구가 오면 태워주기도. 

빌딩 by Alyson

한동안 많이 했던 '빌딩' 놀이. 
카펫 위에 깔아 둔 퍼즐 매트를 가지고 빌딩을 만든 다음 우산 등을 꽂아 깃발처럼 세우고, 
그 주변을 알파벳으로 둘러싼다.
 
매일 저녁 이거 같이 하느라 남편이 고생했지..
최근 집 정리 하면서 퍼즐 매트를 버려버렸다. 
혹시 버리면 안된다고 할까봐 조마조마했지만, 
흔쾌히 버려도 된다고 해서 고마웠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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